쌩얼 자신감’ 주는 반영구화장이 ‘탈모’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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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얼 자신감’ 주는 반영구화장이 ‘탈모’도 잡는다? 발모 효과 있는 주사액 두피에 투여…자연스러워 ‘효과 만점’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여름을 앞두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던 직장인 이모(28)씨는 체중감량에 성공했지만 대신 탈모 걱정에 빠졌다. 이모씨는 “멋진 수영복을 입을 생각에 끼니도 거른 채 다이어트를 했더니 체중은 줄었지만 눈에 띌 정도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속상하다”며 “아직 젊은 나이에 벌써 탈모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최근에는 7년간 여성탈모환자가 73% 증가하는 등 탈모 때문에 남몰래 속앓이를 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여성탈모환자, 특히 50대 이상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여성탈모환자 증가율은 73%로 남성증가율인 49%에 비해 훨씬 높다. 이 같은 여성형 탈모는 유전적 원인, 무리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잦은 염색과 퍼머, 호르몬 변화와 다이어트도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탈모 치료에는 모발이식, 탈모치료제 복용 등이 방법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발이식은 고가의 치료비가 부담될 수 있고 약물치료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전문의들은 치료비 부담도 적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반영구화장술 치료법을 추천한다. 반영구화장전문 BL클리닉([[http://cafe.daum.net/BLclinic]]) 오수연 원장은 “반영구 화장술은 미용시술에만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탈모나 백반증 치료 등 치료적인 분야에 도입이 돼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반영구화장술은 눈썹을 그리거나 속눈썹을 연장하는 등 여성의 자신감 있는 쌩얼 표현을 위해 주로 사용됐다. 그러나 반영구화장술이 미용시술의 범위를 벗어나 치료적인 분야에도 도입이 된 것이다. 탈모치료에 이용되는 반영구화장술은 원형탈모 및 남성형 탈모, 헤어라인에 나타나는 여성형 탈모 부위에 자신의 머리색과 유사한 색소를 이용해 실제 머리카락이 난 것처럼 채우는 방식이다. 이는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며 과도한 약물 치료로 인한 자극이나 가발착용으로 인한 피부 알러지 등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특히 모발이식과 같은 고가의 치료비 부담 없이 한번 시술로 2~3년 정도 탈모 걱정 없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오수연 원장은 “(반영구화장술 탈모치료는) 발모 효과가 있는 주사액을 두피에 직접 넣어 모발의 생성을 촉진하는 메조테라피나 치료적 반영구 화장술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원장은 “최근 치료적 색소주입술은 기술이 더욱 발전돼 시술 후 상태가 자연스러우면서도 이전보다 오랫동안 지속되는 색소주입술이 개발돼 탈모치료에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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